우선 보험의 종류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다.
1. 건강과 관련된 보험 : 실비보험, 종합보험, 치아보험, 종신보험 등
2. 재산과 관련된 보험 :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
3. 목돈 마련과 관련된 보험 : 단기납 종신, 연금보험 등
4. 기타 보험 : 여행자보험, 물품보험 등
보험이 이렇게 종류가 많으니까 설계사들이 그냥 하라는대로 가입하고 땡이고, 나중에 뭐 좀 보험금 받을 수 없나 찾아보면
받을 돈 없어서 짜증나고. 그럼 또 보험 해지하고. 누가 보험일 한다그러면 또 하나 가입 해주고. 이런식의 무한반복이 이루어지는게 대부분의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은 일단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있는거고.
그 다음으로 들어야 되는 보험은 실비보험이다. '실손의료비보험'이 원래 정식 명칭이고 실비보험 또는 실손보험이라고 부른다.
이거는 다른 보험 없어도 꼭 들어놓는게 좋다. 왜냐면 병원 다녀오고 나서 들어간 비용을 다시 돌려받게 해주는 보험이니깐
'보험은 돈 얘기를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내가 매달 내는 보험료 대비 뽑아먹을게 더 많겠다 싶으면 가입을 하는거고 보험을 가입하는 것 보다 그냥 따로 저축을 하는게 낫겠는데? 싶으면 가입을 안하면 된다.
하지만 보험을 가입하는게 길게 봤을 때 유리하겠다 라고 판단을 했다면. 가장 먼저 가입을 할 보험은
내 건강과 관련된 보험으로 진행하는게 우선이다. 아프면 돈 들어가니깐.
옛날에는 암걸리면 돈 없어서 죽는다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산정특례가 되면서 암 걸려도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확 줄어들었다. 그러면 왜 암보험에 가입할까?
더군다나 암진단금은 전체 건강보험 담보 중에서 가장 비싼편에 속하는 항목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몇천만원씩 혹은 억단위로 보험료를 비싸게 내면서 암진단금을 유지할까?
특히 '내가 벌지 않으면 가족 생계가 위협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암진단금을 높게 가입하는데
그 이유는 암치료를 하는 동안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개는 2년 정도를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을 할 수 있는 금액 정도를 암진단금으로 책정해서 가입을 한다.
가족 중에 암진단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에 대해 더 신경을 쓴다. 마찬가지로 중대 질병에 속하는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경우에도 암진단과 같이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보험을 가입하게 된다.
사실 이정도만 해 놔도 인생에 병 때문에 큰 돈 들어갈 일에 대한 준비는 어느 정도 해 놓은거라고 볼 수 있지만
살면서 수술을 해야 되는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경우도 염두해 둔다면
수술비를 가입하는것도 괜찮다. 특히 상해수술비 항목은 보장 금액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상해수술비를 가입하는것은 부담이 없다.
뭐 두서가 없긴 하지만 다음에는 실비보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