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쳐다본 타인의 핸드폰 배경화면에 예쁜 그림이 있거나, 섹시한 사진이 있거나 그럼 한번은 다시 쳐다보게 되는데~ 요즘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핸드폰 배경화면이 있다

일단 보자

 

 남자의 로망 설현이 이렇게 목메고 있는 그런 사람~~나쁜사람~~

근데 이건 좀 어색한감이 있긴 한게, 설현이 저정도로 매달릴 정도의 사이면 이름을 설현으로 저장 해 놓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이다. 아닌가 무심하고 시크하게 그냥 설현 이라고 저장한 의미에는 나는 설현에는 관심없다 라는 뜻일 수도 있겠구나~

 귀요미 박보영을 울리고 있는 이남자~~매력은 뭘까? 슈퍼 뻥카쟁이?

근데 이런건 사실 동명이인이 많기 때문에, 설마 걔가 걔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들 것 같고

 이거는 이제 대놓고 웃자는 얘기인거지~~

여자친구가 하도 일거수 일투족을 꼬치꼬치 캐물어보는 스타일이라 이름대신 국정원으로 해 논 사람도 어쩜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이정도까지도 역시 노멀하다 할 수 있겠지

 이것도 배우의 이미지 때문에 만들어진건데, 그냥 한 번 피식 웃고 넘어가면 되는 정도랄까?

아님 실제 나이트 사장이 마동석을 닮아서 마동석이라고 저장해 논거구나 라고 생각 하게 될 것 같다.

 요거는 뒷번호가 4885인 사람이 쓰면 갠춘할 듯

국민 전화번호 뒷자리가 된 4885

이 번호는 안땡긴다.

 캬~~영화의 대사가 들리는 듯 하다. 이정도도 뭐 센스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뭔가 마음속 깊은곳을 건드리는 감동은 없다. 그냥 피식 한번 하면 잊혀지는거지

여기에 상을 준다면, 난 이 작품에 대상을 주고 싶다. 하루에도 몇억씩 돈이 오가는 사람~~

그이름은 능력자!!!

정말 눈떠서 잠 잘 때까지 숨쉬는 것 하나조차도 여자꼬시는데 성실하게 바치며 연구하는 사람이 쓸만한 깨알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배경화면이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정말 속을 것 같고, 오~~ 이사람 뭐하는 사람이지? 하는 호기심만 불러 일으켜도 여성의 마음을 얻는데 완전 큰 걸음을 한 것이니까!!

아름다운 여인의 마음을 빼앗는데, 그 전술을 얼마든지 다양하고 아이디어가 넘칠 수 있다는데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낀다.

나는 좀 현실적으로다가 천만원단위로 입금되는걸 하나 만들어서 깔고, 여자 만날 때 무심하게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왔는데~~띠로리~~~

그녀의 눈빛이 변해있다면!!! 100프로다!!!

누가 그랬다 여자들은 큰 선물같은거 바라는거 아니라고, 그냥 작은 정성이 돋보이는 다이아반지같은 소소한거에 반할 뿐이라고~~

핸드폰 배경화면 하나에도 이렇게 신경을 쓰며 여성에 임하는 사람에게 하늘에서 복이 있으리~~

허언증 :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그걸 그대로 믿는 병 또는 증상. 허구로 말하고 믿는 증상.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허언증이란 구라를 치지만 이미 그 구라와 몰아일체가 되어 그 삶을 살고 있다고 믿고 있는 증상이라는 건데~~ 요즘 행복한 허언증에 걸려 세상을 따듯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 공간인 허언증 갤러리가 디시 인사이드에 오픈하고 나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저번에 올라온 글에는 베어그릴스랑 떡볶이 먹다가 급 결정으로 아마존 오지탐험 갔다 왔다는 필력이 돋보이는 허언증 환자의 글을 본 적 있었는데~

글솜씨가 가히 인터넷에 연재 소설을 써도 팬이 꽤 꼬일만한 수준의 명품 허언이었다.

시간 나는 사람은 디시 인사이드의 허언증 갤러리를 뒤지다 보면 그 글을 발견 할 수 있당~

 

나는 혹시 어떤 비현실을 내 진짜 삶의 일부라고 받아들이고 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허언증 갤러리의 글들은 웃기면서도 나를 돌아보게 만들더라~

 이정도면 허언증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레벨인데 ㅋㅋㅋ

왕년에 군대 한번씩은 다 다녀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군대에 대한 허언증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하는거 아닌가? ㅋㅋㅋ 날개 한쪽을 펴면 12미터가 넘는 독수리를 봤다는 고딘때 국사선생님의 얘기가 떠오른다~

 유머와 센스가 넘치는 허언증 갤러리의 꿀같은 게시물들이 점점 자주 등장 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는 이렇게 또하나의 마이너 세상을 주류로 받아들여 주면서 다시 한번 세상의 이목을 받고 있는데~

이것이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성공적인 사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유저 참여형 컨텐츠의 생산성이 이젠 장난도 예술적으로 치는 단계가 됨으로써

더 많은 유저의 유입을 만들고, 결국 돈으로 이어진다는 얘기지~

 저 문으로 들어가거나 손가락같은거라도 함 넣어보고 싶지 않니? ㅋㅋㅋ

장난 게시글 하나를 올리기 위한 조그만 움직임도 이끌어내는 힘이 유저 기반의 자율성 높은 게시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저 노트에는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과 함께 DNA 이중나선 구조가 ㅋㅋㅋㅋㅋ

이젠 숨어있는 은거 덕후들을 빛의 세상으로 이끌어 내어 주목을 받게 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세상이 된 것이다.

아프리카 tv를 보거나, 앞으로 진도 유망한 MCN 이라는 아이템 역시 이런 게시판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것 같은데. 그냥 내 생각인가? ㅎㅎ

대학 다니던 시절 친하게 지내던 같은과 형 중에 은근 존경하던 형이 있었다.

이유는, 별로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여자를 참 잘 꼬셨기 때문인데

그 형이 만나봤던 여자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 특이한 여자 얘기를 해 준 적이 있었다.

언제나처럼 그 형은 여유있게 술집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인을 꼬시는데 성공을 했고, 같이 합석해서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갔다가 자연스럽게 둘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장소가 다름아닌 여자의 집이었단다.

밤을 보내고 집에 가려는 형의 속옷이 없어져서 찾고 있는데, 그녀가 그 속옷 자기 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더랜다. 남자 속옷은 그것도 입던 속옷은 가져서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녀가 보물 처럼 꺼낸 한 상자를 열더니 그걸 방바닥에 쏟았는데 온통 남자 속옷이었다더라

왠 남자 속옷이 이렇게 많냐고 그랬더니 그녀는 지금까지 같이 밤을 보낸 남자들의 속옷을 모아논건데, 기분이 우울하고 울적 할 때는 이걸 방바닥에 쏟아놓고 그 위에서 뒹굴뒹굴 하면 기분이 풀린다고 그랬단다

다신 안 볼 사람 확정 됨과 동시에 그 형은 팬티 한 장 뺏기고 그 집을 나왔다고 그러더라

 

그런 날강도같은 스토리를 접하고 깔깔댔었는데 어느날 보니

계획적으로 자신이 입던 팬티, 스타킹 심지어는 침, 소변, 대변까지......판매를 하고 꽤나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여성들이 있고, 당연히 많은 돈을 주고 그것을 구매하는 남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다!!! 물론 지금 안 사실은 아니고 예전에 알았을 때 놀랬다는 얘기~~

 

 

 이렇게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서 1년간 팬티, 스타킹, 소변, 침 같은 그냥 앉아서 밥 멉고 자고만 해도 생겨나는 자연 생산물들을 고스란히 모아서 정성껏 포장해서 판매를 하는 여성이 있었고~~~그 회원이 무려 3만명이 넘는 굉장한 경쟁자들이 있는 시장에서 여왕처럼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뭔가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보스의 느낌이었달까?

봉이김선달은 대동강물을 팔아먹었지만, 그녀는 물 한잔만 먹어도 그게 얼마짜린지 계산하면서 먹을 수 있는 살아있는 금광!!!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아닌 황금 쉬야를 하는 인간이었던 것이지!!!

놀랄만한건 연 매출이 3억 가까이 됐었다는거!!!!

빤스 팔아서 건물 살 기세야!!!

 

 빤스는 오래 입어서 응가나 소변이 뭍어있고 그 냄새가 진할 수록 비싸단다....

취향은 존중이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빤스 그 자체보다는 그 안의 내용물을 더 좋아하는 편이니깐.....

암튼 이 얘길 접했을 때 난, 여러가지 생각에 빠졌는데~

아르바이트로 수십명의 여성을 고용한 다음에 하루 종일 땀나게 운동을 하고 난 후에 그 속옷을 수거해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쉐어하는 상상을 했다가 쇠로랑 차는 단계까지 이어져서 포기 했고~~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실제 BJ가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을 그자리에서 경매를 부친 다음에 낙찰자에게 그자리에서 벗어서 택배 포장해주는 서비스를 생각 하다가 역시 쇠고랑 찰 생각에 포기 했단다~~

그래서 나의 비장한 대량 중고 빤스 생산 공장에 대한 사업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이렇게 아직도 암암리에 '나 좀 이쁜데~~~내 속옷 살 사람?' 하고 글을 올리면 벌떼처럼 줄을 서서 구매를 하려 달려든다는 사실이 놀랍긴 마찬가지다~

남자 속옷 사는 사람은 없나.....나 많은데....빵꾸난것도 있고....

 이제는 신던 스타킹 같은것은 상식적인 거래 단가까지 정해져 있는 느낌이네~

신던 스타킹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서 단가가 정해져 버린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이 이런 음지에까지 적용되다니!!!

 이렇게 그냥 쓰레기가 되어버릴 지 모르는 신었던 스타킹 같은것을 끝까지 재화 벌이에 활용하는 우리나라의 알뜰한 여성분이 아주 많지는 않았으면 하면서도, 그래도 수요가 있으니 공급자가 생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스타킹 신고 있다가 여성 사진으로 대강 올려놓고 내가 그 여성인 것 처럼 팔아도 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기본적으로 태변 님들께서는 그 수준이 과학수사대 뺨치는 검증의 달인들이 많기 때문에

남자의 체위와 여자의 체취 정도는 가볍게 구별 해 주실 것 같아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이렇게 일본에서도 AV 배우들이 자기가 입고 있던 속옷을 팬에게 싸인까지 해서 선물로 주는것을 보면~~입던팬티 사랑은 국제적인 취향이라 할 수 있는것이지

뭔가 팬티로 대동단결 같은 느낌이지만

입던 빤스에서 돈을 만들어내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 최초의 판매자에게

새로운 길을 개척한 공로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쌍방울 자유이용권 같은거 하나 선물 해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어디가서 뭘 해도 살아남을 사람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1. 내가 돈을 졸라게 잘 번다.

2. 돈이 졸라게 잘 벌릴 사업에 투자한다. - 사기 당하지 않고

3. 이미 졸라게 부자인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는다.

 

대강 이 세가지를 생각 해 봤는데 일단 나는 이 세가지중 어느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어릴적 꿈은 재벌2세였는데, 우리 아버지가 노력을 잘 안 하셔서 그 꿈이 실현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세운 방법!!

1. 기본적으로 돈을 번다 - 사진촬영, 사진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의 내 노동력을 투자해서

                                     돈을 번다.

2. 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높은 곳에 투자한다 - 당장 생각 나는 것은 주식, 펀드, 선물 등등

                                      한번 쯤은 들어봤을 영역들

 

단, 적은 수익률이더라도 로스 없이 꾸준한 플러스 수익이 생기는 쪽으로 투자 한다.

------->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고, 삽질도 불사한다.

 

그렇게 선택한 종목은 로또나, 토토가 아닌 일단 주식!!

그래서 내가 주식 공부를 시작한 것이고, 걸음마도 못 뗀 아이가 오토바이를 타고자 하는 욕심을 부리고는 있지만, 꿈꾸는건 자유니깐~

 

등떠밀려 시작하는 주식이 아니고, 내가 정확히 공부하고 분석 해서 시작 해보려는 '주식'

일단 100만원으로 시작 해 보려 한다.

그러려면 100만원을 벌어야지 ㅋㅋㅋㅋㅋ

화이팅!!

손절 익절 뭐 이런 내용을 주식 공부를 하다보니 주식이라는게 사실은 원리는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원리가 실제에 적용이 되지 않기에 사람들이 돈을 날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주식의 원리는 주가가 쌀 때 사서 올랐을 때 팔면 끝!! 이건데 ㅋㅋㅋ

내가 산 시기가 바닥이라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은건지, 아니면 바닥은 커녕 아직도 내려갈 길이 한참 더 남아 있는건지 그런걸 모르니깐~~ 주식 사고 떨어지면 술사먹고, 몸버리고, 암걸리고, 죽고 그런거 같다.

 

나를 주식으로 생각한다면 나는 지금 매수 타임인가 아님 매입 타임인가?

내가 정직하게 나를 판단 해 보건데, 지금 인생의 바닥을 거의 찍은 느낌이라 지금 사면 일단 손해는 안 볼 것 같다는 생각~~

누군가가 나를 사주길 바란다면 거래량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게으르면 팔리지도 않는다는 생각~~

 

부자가 되는 길이 험난하겠지만 즐거울 것이라는 확신!!

오늘 인터넷으로 내일도 인터넷으로 끄적끄적 동영상들 찾아가면서 찢어진 지도 조각 맞추듯이 주식과 경제에 대한 지식들을 하나하나 담고 있는 지금, 이 조각들이 다 맞춰지면 1렙 업하는거겠지~~

 

온라인게임 만렙은 수없이 찍어봤는데...

내인생 만렙은 과연 오려나? ㅋ

 

제목에 써 놓은 것 처럼 누워서 부자 되는 상상만 하고 있으면 십년 후에도 배고픈 상상 전문가 이외에 실질적인 부자는 되지 못할 것을 알기에 삽질을 하게 되더라도 일단 시작 해 보자는 생각이 든다.

제 1 삽질의 시작을 알리며~~

우선 가장 노멀하게 게으른 가난뱅이가 할 수 있는 부자 되는 삽질의 첫걸음은 '공부' 로 정했다. 가장 먼저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사서 읽는 행위가 되겠다. 드럽게 많은 정보들 중에 내가 선택하는 정보가 앞으로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내게 얼마나 도움을 주게 될 지, 아니면 내 발목을 잡는 악습관을 만들어주게 될 지는 모르지만 지식 없는 가난뱅이보다는 지식 있는 가난뱅이로 1렙 업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노가다를 시작 해 보기로 한다.

1. 유튜브에 '시골의사 박경철' 을 검색해 봤다. 왜 이사람을 검색했냐면, 친구가 한 번 들어보라 했기에......

 

근데 내 눈길을 확 사로잡는 영상 제목 발견!! '부자의 꿈 3년 안에 이루자' 라는 제목인데 이게 이루어지면 나는 소원성취 하고 40대 초반에 은퇴해서 카리브해로 날아가서 미녀들이랑 쥬스 빨고 있을것 이라는 생각으로  3회 경청 했다.

이 강의에서 내가 주의해서 들은 핵심은 '큰 수익률 보다는 작은 수익률이라도 로스 없이 무조건 이기는 쪽에 투자를 해야 한다' 뭐 이런 비슷한 내용인데 이게 내 머리속에 안착했다. 일단 워렌버핏이 그냥반이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된거라니깐 얼마나 신뢰가 팍팍 가는지~~~

2. 경제학 책 구매

우선 경제학 고전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내가 아직 20대라면 그렇게 시작 했을 것 같지만 난 할루하루가 급한 절실한 가난뱅이니깐 패스

노벨 경제학상을 탄 사람들의 논문이나 책을 읽어보려 했지만 또 내가 너무 거시경제학 쪽으로 읽어봤자 뭐하냐 하는 생각에 그냥 어느 사이트에서 경제학 추천 책 리스트 중에서 몇 권 골라서 구매 신청 했다. 책은 집으로 배달 오면 소개하는걸로.....

 

3. 주식 공부 사이트 가입

네이버에 주식 카페 두군데 가입 및 기초 강의 동영상 주파!!

주식은 그냥 도박과 같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인생이지만 왠지 땡겨~~~~

 

이번 1차 삽질 과정에 도입하면서 내가 세운 몇가지 철칙!!

1. 기본적인 수익을 내는 일은 꼭 하자 - 나 사진작가임 사진 찍을거임, 나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 회사도 하고 있음(고객은 없지만) 그거 영업도 열심히 해서 기본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구멍은 만들어 놓을거임

2. 헛돈 안쓰기 - 괞히 바 같은데 가서 폼잡으면서 양주 빠는 삽질은 충분히 했으니 그 돈 모아서 투자하기로 결심

3. 공부 또 공부 - 실전에 바로 투입되는 일은 막걸리병 들고 총 든 넘들하고 싸우러 나가는 느낌이니까 나도 공부를 해야함

4. 그래도 실전 투자 - 100만원을 투자하겠음!!

 

카리브해가 가까이 오고 있음!!!

 

 

 

오늘부로 서른여덟. 어느덧 우리 아버지가 내 나이였을 때 이미 11살과 9살 짜리 아들이 있던, 세상에서 가장 어깨가 든든해 보이던 그분의 나이가 된 나를 바라보니, 적어도 지금까지는 흔하게 말하는 인생 참 헛살았다는 말이 내게 얼마나 잘 맞는 표현인지 깨닫게 된다. 


통장의 잔고는 300만원도 채우지 못하고, 알콜을 섭취하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알콜 중독에, 고혈압 약까지 복용하고 있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고등학교 때 야자시간에 땡땡이 치고 놀고있던 나에게 지금 모습을 보여준다면 거의 패닉이 올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은 슬퍼진다. 


하지만 누군가 SNS에 올려논 말 처럼 어린 나이에는 무언가 잘못된 상황을 맞이 했을 때, ‘이걸 어쩌지? 어떻게 해결하지?’ 하면서 고민하고 심각해 지는 경향이 강했다면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접어들면서 간단하게 ‘어머 좃됐네!!’ 라고 한마디 하고 그냥 잊어버리는 정도 까지 신경이 굵어진 것은 지금까지 먹은 나이에 대한 보상이긴 한가보다. 


두서없이 쓰고 있는 이 글에서 나는 좃돼어있는 내 상황을 비관하고자 하려는건 아니다. 어차피 지금까지 살아온게 20대와 30대 부터 오직 술과 여자만 탐하느라 생긴 결과물이라면, 여기까지는 일단 마침표를 찍어보자. 그런 의미에서 작은 다짐을 하는 상황이랄까? 


‘이젠 돈을 벌어보자’ 라는 주제를 2016년 1월 1일에 가져가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객관적인 현재 내 경제적 상태를 짚어봐야 한다. 환자가 고환에 병이 있으면 아무리 쪽팔려도, 아무리 간호사 한 대여섯명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머 이런건 처음이야 잇힝!!’ 하며 내 불알을 티라미슈 케익 보듯이 바라보는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병원은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하니깐. 

1.   현재 잔고 : 247만 3천7백 4십1원

2.   실제상황 : 은행 마이너스 통장 1100만원(풀로 다 땡겨씀), 우리카드 카드론 대환(160만원), 국민카드 카드론 대환(180만원), 보험 담보 대출(500만원), 지인에게 빌린 돈 총 합(약 900만원)                                                                                                                  

결국 현재 잔고(240만) – 부채 총 합(2740만) =  - 2,500만원이 현재 내 실제 상황이다. 


비관적으로 보여지는 숫자지만 뒤집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80에 죽는다고 하면 정확히 반으로 인생이 접히는 시기쯤에 한번 정도 뒤집기를 해 볼만 하다. 글이 비관적으로 느껴질 지 모르지만 난 사실 매우 낙관적이고 명랑하니깐~~ 


그래서 지금부터 세우는 ‘돈을 벌어보자’ 라는 계획에 ‘열심히 일해서 저축한다’ 라는 식의 ‘국영수 위주로 예습복습 철저히’ 같은 방구같은 소리는 하지 말고, 서울대 가는 애들 다 한다는 쪽집게 과외처럼, 내가 스스로 찾고 파내서 ‘돈 버는 법!!’ 에대한 공부를 하고 실천하는 쪽으로 나를 한번 움직여 보려 한다. 


우선은 누구나 다 하는 짓거리부터 시작 하겠지만, 예를 들면, 인터넷 졸라게 뒤지고 서점 가서 책 사서 읽어보는 그런거. 이번 ‘돈벌기’ 인생 여행에서 만나게 될 과외선생들을 기대하고, 험난한 여정 속에 꼭 등장하는 초미녀를 덤으로 챙기는 즐거운 상상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 늘어난 뱃살 부여잡고 궁댕이를 들고 몸을 움직여 보련다. 


언젠가 이 글이 성지가 되기를 사실 졸라게 바라며......2016년 1월 1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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